오늘(7일)부터 의료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반 나절도 지나지 않아 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협의 결정에 현장의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반발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의사 : 지도부가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저희는 그런 거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고. 그런 상황이에요.] <br /> <br />대전협은 현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오늘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협의 입장 번복에는 내일(8일)로 예정된 의사 국가고시를 보지 않겠다는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강경한 입장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앞서 의대생 가운데 90% 정도가 시험 거부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애초 지난 1일에서 내일로 늦추고 시험 재접수 기한도 어제 자정까지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정부는 접수 기간을 더는 재연장하지 않겠다고까지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보건복지부 대변인 : 시험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한의사협회와 교수협의회,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한계 등을 고려하여 금주와 다음 주 2주간의 재신청자들은 11월 이후에 시험을 치도록 일정도 조정해 놓은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일정 조정에도 불구하고 의대생들이 마음을 돌려 의사 국가고시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따라 인턴은 물론 향후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모집에도 차질이 생길 경우 올해 의료인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주환 <br />영상편집ㅣ강은지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070931218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